[일요시사=온라인팀] 영턱스클럽 송진아 "잘 살고 있는데 왜 다시 끄집어내나?"
최근 경찰 폭행으로 불구속 입건된 송진아가 괴로운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25일 송진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1월 초에 다 끝난 일이다. 가수를 그만둔 지 10년이 훨씬 넘었고 지금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열심히 잘 살고 있는데 이런 일로 너무 힘들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다 지난 일을 마치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다시 끄집어내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가족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또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다. 너무 망가뜨리고 있다”고도 했다.
송진아는 지난 6일, 택시요금문제로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가 결국 경찰 지구대까지 이송됐는데, 경찰에게 폭행 및 폭언을 하는 과정에서 불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송진아는 1996년 데뷔한 5인조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의 멤버였으며, 이후 스노보드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송진아 불구속 입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의 폭행 및 폭언죄는 생각도 못하나 보네", "안타깝다. 하지만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 등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