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회서 첫 고위당정회의 "주요 법안 처리 협력할 것"

2013.01.18 10:37:0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서 새해 첫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인수인계와 박근혜 정부의 국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활한 인수인계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남은 국정현안과 과제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민생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에 당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도 말했다. 

특히 그는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혹한기에 서민들과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다하고, 세종시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5년간 쉽지 않은 시기였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잘 견디고 이겨내 2년 연속 무역 흑자를 달성하고, 국가신용등급도 오히려 상승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그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새해 국정 전망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가지 부족함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산적한 국정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주신 의원들과 당 지도부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이한구 원내대표,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이정현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 길정우 대표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행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고흥길 특임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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