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폐지 이유 "글쎄... 입장은 이해되지만..."

2013.01.15 11:58:2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놀러와 폐지 이유 "글쎄...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놀러와 폐지 이유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년 동안 시청자들로부터 인기을 누려온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폐지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4일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은 특보를 통해 “ ‘놀러와’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PD에게 있다. PD들의 잘못이지 출연자나 MC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폐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아무리 인물이 좋은 사람도 옷이 후줄근하면 어찌 그 사람이 살겠냐. 그 동안 정체돼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올해는 모든 부분에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놀러와>는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8년간의 김종국, 은지원 등이 함께한 기존 녹화분으로 마무리했다. 폐지 결정이 통보되기 전 촬영된 녹화분인 만큼 MC들의 인사나 지난 방송분을 돌아보는 시간조차도 없었다.

놀러와 폐지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글쎄... 입장은 이해가 가는데...”, “엉뚱한 사람들 욕하는 거 아냐?”, “잘못했으면 고치라고 하거나 제작진을 바꾸면 되는 거 아냐?”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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