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깜깜이, 너는 뺑뺑이

2013.01.14 11:54:31 호수 0호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지난 9일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민주당은 대선 패배 21일 만에 임시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비대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주류에서 추천한 인사는 비주류가 반대하고, 비주류가 내세우는 인사는 주류가 손사래를 치는 바람에 민주당은 한때 해체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돌고 도는 논의 끝에 당내 최다선인 문 의원이 ‘깜짝카드’로 비대위원장에 확정됐다.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통보 받지 못한 문 의원은 “자다가 홍두깨를 맞은 격”이라며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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