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바보 별님

2009.03.31 11:15:34 호수 0호

동화작가 정채봉이 그린 김수환 추기경의 성장기. 생전에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경북 군위 옛 마을, 옛집과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 듣고 나누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허물, 돌아온 탕아를 다 ‘내 탓이오’ 하며 끌어안은 사랑과 동심의 바보 별님, 김 추기경과 정채봉 두 사람의 지순한 동심이 만나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작품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주인공을 추기경인 ‘막내’로 삼아 작가가 이야기를 향기롭고 서정적인 문체로 꾸려나간 3인칭 작품이고, 2부는 추기경이 직접 ‘나’로 나서 독자에게 진솔하게 지난 일을 들려주는 구술형태, 즉 1인칭 작품이다. 때문에 이 책은 추기경과 정채봉 두 사람이 함께 쓴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채봉 저/ 솔 펴냄/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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