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먹으면 악성전립선암 예방

2009.03.31 10:20:16 호수 0호

오메가-3-지방산이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Clinical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진행성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은 466명 남성과 건강한 478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이 진행성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효과가 COX-2 유전자내 변이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들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63%가량 낮았다.

또한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중 염증 유전자로 잘 알려진 COX-2 유전자내 rs4647310이라는 변이가 있는 경우 진행성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무려 5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긴 사슬 오메가-3-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남성들은 비록 COX-2 변이를 가지고 있더라도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감소됐다.
연구팀은 COX-2 유전자 변이에 의한 전립선암 발병 위험 증가가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많이 함으로 하루 1g 섭취당 절반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당 1회 이상 연어 등의 검은 생선을 먹을 시 이 같은 전립선암 예방효과가 가장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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