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대학생들에 의해 편견을 딛고 성공한 우리시대 최고의 오뚝이로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편견을 딛고 성공한 우리 시대 최고의 오뚝이를 꼽게 한 질문에서 34.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백씨는 ‘총맞은 것처럼’으로 가요계 재기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 실패 및 재기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위는 평발 선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된 박지성 선수(13.3%), 3위는 청년시절 노숙자의 경험을 딛고 유명한 소설가가 된 이외수씨(11.6%)가 차지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11.1%), 가수 인순이씨(9.6%), 구성애 아우성 소장(8.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5%) 등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오뚝이로 꼽혔다. 기타 인물로는 연예인 강호동씨,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배우 홍석천씨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