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100명 중 2명…'1년에 1억 이상' 호주머니 속으로

2012.12.27 14:34:1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회사원 100명 중 2명이 억대 고액 연봉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36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발간한 '2012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1년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가 전년 대비 29.3%(8만1900명) 늘어난 36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 수 1554만명에서 차지하는 억대 연봉자 비율은 2.3%를 기록해 처음으로 2%대를 넘었다. 

억대 연봉자는 지난 2008년 19만5000명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만7000명으로 0.8% 증가했지만, 2010년에는 전년대비 42.3%나 급증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여성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09년 16.4%(2만2200명)에서 2010년 16.6%(2만5693명)로, 지난해에는 16.9%(3만16명)로 증가했다. 

연봉 5억원을 넘는 초고소득자는 총 5948명으로 집계됐으며 10억원을 상회하는 연봉자도 1585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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