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으로 사회공헌 앞장선다

2012.12.24 11:52:02 호수 0호

프랜차이즈업계가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기부와 모금 행사, 해외청년 봉사단, 자선 바자회 및 자선 경매 등 활발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고객관계를 개선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CSR(기업의 사회적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사회 각 곳에 지속적 지원은 물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해외청년 봉사단,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 후원, 생수사랑회 천사들과 사랑나누기, 이웃돕기 기부, 장학금 전달, 대학발전기금 후원 등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0년 1월을 시작으로 매년 인도네시아 반유앙이 지역에서 ‘청년봉사단’ 활동을 전개, 커피농장 묘목 가꾸기에서 의료 및 미용 봉사, 도서관 짓기, 가옥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

해외로까지
봉사활동 이어져

카페베네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다락방’은 ‘손을 내밀면 달려가고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선다’를 모토로 별별나눔 바자회, 위아자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매년 ‘생수사랑회’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각 사업본부 별 봉사활동 ‘커피처럼 따뜻한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 실행, 이웃돕기 수익금 기부, 장학금 전달, 사랑협회 지원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경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참숯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www.hoolala.co.kr)는 2010년 전 세계 100여 국에서 구호,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협약식을 맺고, 아프리카 10개국에 10년 동안 매년 1개씩 우물을 지원하는 ‘우물파기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콩고 무토시 지역에 이어 올해는 우간다 부둠바 지역 주민을 위한 우물지원 사업을 후원했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 소재 실로암안과병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안수술을 후원했다. 지난 2011년 12월 방학을 맞은 결손·영세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명예방 안과진료를 지원했으며, 거리무료이동진료소 추천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의 백내장 수술을 도왔다. 이 밖에 훌랄라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열린 ‘행복한 콘서트’를 후원, ‘요한의 집’과 ‘인보노인복지센터’ 후원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팬시문구복합매장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은 지난 2010년부터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 매년 한 차례씩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학교건립 기금을 기부해왔다.

평소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적당한 기부처를 물색해 오던 색연필은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공화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접한 후 매년 당해 가맹비의 3%를 적립해 학교건립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색연필의 학교건립기금 지원 사업은 자칫 보여주기식으로 끝날 수 있는 ‘반짝 기부’나 ‘이벤트성 봉사’와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즉 자사의 사업 취지와 경영 철학에 맞는 기부처를 적극 고민해 왔다는 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의 문제점을 적극 검토한 후 보다 근원적인 방안을 강구한 끝에 기부를 결정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점 등이 그렇다.

가맹비 일부
학교건립 위해 기부

(주)웰빙을 만드는 사람들의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www.bbongdderak.com)는 연말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9일 다음 카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회원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노인요양 시설을 찾아 따뜻한 그리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뽕뜨락피자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온정을 나누었다.

뽕뜨락피자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독거노인, 모자가정, 불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업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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