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길 ‘심장마비’ 발병 위험 3배

2009.03.24 10:20:06 호수 0호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들이 증상 시작 직전 교통 체증 속에 있었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독일 뮌헨 역학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들이 심장마비 발병 1시간 내 교통 체증 속에 있었을 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 같은 연구결과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심장마비가 교통 체증에 노출된 후 6시간 내 발병할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체증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흔했으며 또한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수단 안에 있는 경우 역시 흔했다.
전체적으로 볼 시에는 교통 체증속 어떤 운송 수단 속에 있든지 이 같은 항상황 속에 보내는 시간이 길 수록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및 실직자, 협심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이 같은 교통 체증에 의해 손상을 입을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발병 위험이 높은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 운전중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밝히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뿐 아니라 정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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