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안철수 효과, 생각보다 낮아 박근혜가 유리할 것"

2012.12.17 20:35:11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권영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상근부소장은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안철수 전 후보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효과가 크지 않다며 자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10일, 내다봤다. 



이는 민주당측에서 안 전 후보의 지원 이후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과는 상이한 결과다. 

권 상근부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는 안 전 후보의 등장이 여론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 소장은 "여연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의 지지도 차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오차 범위내이지만 다른 여론조사보다 박 후보와 문 후보 사이의 차이가 더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이 여론조사에서 주목하는 것은 '박 후보의 당선가능성'"이라며 "후보의 지지여부를 떠나 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55~60%의 지지율이 나온다"며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가를 떠나 대통령감으로 박 후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판단이다. 판단이 현실 투표로 나타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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