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민 "3년전, 폐암으로 아내와 사별…담배 한 번 피우지 않았는데..."

2012.12.14 10:23:0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녹색시대 조원민이 최근, 사별한 아내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조원민은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서 3년전 사별로 겪은 슬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원민은 "승무원인 아내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허니문 베이비로 딸을 얻었다. 너무 행복했다. 아내가 모유수유를 끝내고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때가 딸의 돌잔치 보름 전이었다"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조원민은 "의사가 나만 따로 불러 폐암말기라고 하더라. 3개월 살 수 있다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살면서 처음으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데뷔할 때도 그렇게 힘이 빠져본 적이 없었다. 담배 한 번 피우지 않은 아내가 왜 폐암에 걸렸는지 너무 슬펐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까워요", "힘 내세요" 등 위로의 글을 전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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