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마지막 여론조사서 3%p 내라면 승산 충분"

2012.12.12 14:32:0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12일, 이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격차를 3%p 안으로 좁힌다면 문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매체와의 통화에서 "오차범위 내 열세지만 추격 중이고 격차가 아주 좁혀져가고 있다. 내일 발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2~3%포인트 정도 근접해 있으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야권에게는 '숨은표'라는 게 있다. 이건 크기를 정확하게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1~2%의 숨은표가 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근접한 결과가 나오면 저희들이 이긴다"고 장담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지원 활동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안 전 후보가 결단을 하면서 그 지지자들 다수가 문재인 후보 지지로 왔다"며 "(남아있던)부동층이 옮겨오고 있는 중이고 아직 다 옮겨 온 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도 "지금까지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와 내일 보도될 조사결과를 취합해보면 지표상으로도 문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박빙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떤 보도에서는 영점 몇 퍼센트 차이, 어떤 보도에서는 2% 차이까지 따라붙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역전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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