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꿈, 대중교통 홍보가 현실로

2012.12.10 11:29:57 호수 0호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서울시민 희망홍보 소재 공모’를 실시해 총 40개 영세소상공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정, 12월1일부터 지하철, 가로판매대, 버스 등 총 10개 매체 2만4452면에 광고를 게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희망홍보 소재 공모’에는 213건의 시민 응모가 접수, 시민공익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세소상공인 12개, 비영리민간단체 28개가 선정됐다. 이들 40개는 20개씩 1ㆍ2차로 나눠 각각 3개월간 광고를 하게 된다.

개방하는 10개 매체는 보도상영업시설의 가로판매대, 시내버스 쉘터, 지하철 전동차내부모서리ㆍ출입문상단스티커ㆍ액자형ㆍ게시판ㆍ와이드칼라ㆍ스크린도어ㆍ스크린도어 프레임ㆍ지하철 영상 표출 등으로 기업 및 단체는 이들 매체에 2~3개를 활용한다. 이번 개방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양 공사도 매체를 할애, 시민 개방에 동참했다.

이번 시의 홍보매체 시민개방은 광고를 하려해도 비용이 엄두가 나지 않아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쓰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에겐 적극적인 홍보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밝혔다.

홍보지원은 소상공인 및 민간단체에서 광고 홍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매체 제공과 인쇄비, 부착비 등은 시가 지원했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로써 그동안 시정정보만 가득했던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감 홍보 매체로 전환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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