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커플' 유지태 김효진 부부 나눔 실천

2012.12.07 16:59:28 호수 0호

결혼 1주년 맞아 미얀마 간 이유는?

 

[일요시사=사회팀]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지난 5일 김효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지난 2일 결혼 1주년을 맞아 미얀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해 12월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미얀마 학교건축을 위해 기부했다. 여기에 유지태의 소속사 T엔터테인먼트 김태은 대표의 후원금과 한국월드비전 예산 등이 더해져 학교가 건축됐다. 결혼 1주년을 맞아 이를 살펴보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 것이다.

 

현재 약 400명의 초·중등학교 학생이 공부하는 이 학교는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시 남동부 피지다곤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가난한 나라 미얀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를 방문한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운동장 한켠에 나무를 심고 아이들에게 학용품도 선물했다.

 

유지태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직접 와서 아이들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도 "미얀마 친구들을 만나기 전,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떨렸고 아이들의 미소로 인해 내가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원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효진은 지난 2005년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수단, 우간다를 방문한 이후 10명의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지태도 2009년 월드비전을 통해 몽골아동 2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기부 등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유지태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미얀마 북동부 중국접경 지역인 코강 지역 샤르 유이 핫탄 마을에 어린이 발달센터(유치원) 건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의류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7년부터 공개연애를 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 중이며,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 성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앞장서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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