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 후보 친척이 살인사건에 연루돼 숨진 것 다 아는 사실”

2012.12.07 16:52:37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지난 5일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과 자신을 원정스님이라고 밝힌 네티즌을 각각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한성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은 기자회견에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음해로 이번 대통령선거가 더 이상 혼탁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불법선거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고발 배경을 밝혔다.

 



이 단장은 “우 공보단장의 경우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의 5촌 조카 박용철 씨가 신동욱 씨 사건과 관련해 박 후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려고 했던 정황에서 피살되었다는 주장 등을 했고 이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에 해당된다”라고 말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우 공보단장은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수준급’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우 공보단장은 “박 후보는 TV 토론에서 역대 선거 TV 토론 상 처음으로 후보가 허위사실로 상대방 후보를 공격했던 네거티브의 여왕”이라며 맹공 했다.

 

그리고 우 공보단장은 “우리 후보가 말하지도 않은 것을 말했다고 하거라 해서 우리 후보가 ‘이렇게 네거티브 할 줄 몰랐다’고 했다”면서 “직접 끊임없이 인신공격과 네거티브한 사람이 누군데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에 검증한 저를 고발하냐”며 역공을 가했다.

 

또한 그는 “박 후보 일가가 1조 3천억 원대의 재산가들이고 친척이 살인사건에 연루돼 숨졌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외국 정상들이 무엇이라고 하겠냐고 국민들에게 말한 것인데 이를 가지고 저를 고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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