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건강 관심 증가…헬스케어 전문점

2012.11.26 11:41:13 호수 0호

휘트니스부터 핫요가까지 차별화 중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은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비단 다이어트를 위한 사람뿐만 아니라 적당히 마르고 날씬한 사람들도 근육양을 늘려 체력을 강화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건강 스포츠 분야에 뛰어드는 추세다.



이처럼 스스로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 유지로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 꾸준한 수요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휘트니스와 핫요가, G.X, 필라테스, 다이어트 댄스 등이 창업업계에 새로운 신흥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과잉 투자된 시설, 제도적인 차별, 공공체육시설과의 불공평한 경쟁관계의 영업 환경 등을 감안하면 스포츠 센터 창업은 그렇게 쾌적한 환경은 아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영주의 확고한 경영방침, 정확한 시장조사와 전망, 시설의 고급화, 프로그램의 다양화, 청결한 시설과 대형시설 등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헬스장과 같은 스포츠 센터의 매출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회원수 × 월회비로 매출이 구성됨에 따라 신규 회원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는가에 따라 성패가 달려 있고 급료, 인건비, 수도광열비가 3대 원가항목에 해당된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하는 변동비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회원이 늘어갈수록 수익구조가 급속하게 개선되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선택의 폭이 넒은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시장의 변화에 즉시 대응해 흐름은 선취하는 고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휘트니스 센터는 젊은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 스포츠로서 소비자의 수요가 가장 높고, 역 인근 메인 상권 및 주거지역별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매장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다.

또 다른 인기 산업인 핫요가는 고온 환경에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줌으로 다른 요가에 비해 쉽게 근육이 이완되고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젊은 여성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스포츠 센터의 지역별 입지 특성을 살펴보면 아파트 상권의 경우 생활패턴이 유사하며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헬스클럽의 콘셉트를 선정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주변 상권은 최근 몸매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이 학생층이고 학생들은 단 시간에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중심지 상권은 헬스클럽의 특성상 중심지 상권에서는 상주인구가 적기 때문에 유동인구를 상대로 운영해야 한다. 중심지 상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인근 오피스가의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면 좋다.

사무실 밀집 지역은 주로 요식업 분야가 50%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궁합이 헬스클럽과는 잘 맞는다. 주간 업무 인구가 대부분이므로 퇴근 시간에 영업을 맞춰야 하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스포츠 센터 이용료 설정은 투자비라든가 기타 제반 사항이 고려된 이윤확보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 또한 각 종목별 영업형태에 따라 중점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은 체력단련 기구의 선정과 배치가 중요하다.

최근 기업체에서는 직원의 복지혜택을 위해 다양한 지원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체의 복지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특기적성 교육을 활용하고 아울러 운동관련 동호회와 연계해 매장 내 헬스클럽 관련 용품판매장을 구비하면 매출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원택 창업몰 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헬스 스포츠는 지지 않을 산업이지만 문제는 주변 경쟁 업체와의 싸움”이라며 “가맹기업을 통해 매장 내부 시설과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회원을 유치하고 고매출을 지속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센터가 성장ㆍ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우위를 점해 유한 고객의 반복접객에 의한 유동고객의 고정 고객화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시설의 차별화는 물론 특별한 서비스 정신과 성실한 근무 자세를 바탕으로 한 직원과 고객과의 밀착된 대인관계 형성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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