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대 실수 대처법은?…부모는 지나친 부담 경계해야

2012.11.07 15:09:56 호수 0호

▲수능 3대 실수 대처법



[일요시사 온라인팀] 오는 11월 8일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일이다. 이에 '수능 3대 실수 대처법'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능 3대 실수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제시한 수능 3대 실수는 마킹실수와 문제풀이 시간 조절 실패 그리고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다.

게시물은 수능 시험 종료 5분전에 마킹 실수를 발견했다면 먼저 정답지 교체내지는 수정테이프 사용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하라고 권했다. 특히 종료 5분전 등 시간이 촉박할 경우 수정테이프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마킹 실수를 발견하면 1번부터가 아니라 뒤에서부터 5개 문제 또는 10문제 단위로 끊어서 마킹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 게시물은 문제 풀이 시간 조절 실패시 대처법으로 '25번까지 30분까지 푼다'는 식으로 자신만의 지침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시험 종료 15분 전부터는 지금까지 푼 문제의 답을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르는 문제를 붙잡고 있다 정작 다음 문제를 못 풀 경우를 대비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학부모가 저지를 수 있는 '수험생 망치는 학부모 3대 실수'와 그 대처법 역시 공개했다.

학부모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그 첫번째는 말실수다. 흔히 "공부한거 다 맞춰라" "실수하지마라" 등 별 의도없이 한 말이지만 수험생에게 "아는 것도 틀리면 어쩌나" 등 불필요한 걱정을 낳을 수 있다. 또 "재수는 없다. 이번에 끝내자"는 말은 수험생 자녀의 반감을 살 수 있으며 "넌 잘하고 있니" 등과 같이 수험생 자녀의 학습방법을 의문시하는 것도 불안감을 유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 등과 같은 말로 자녀를 격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로 약 조심이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체력관리와 긴장 완화를 위해 보약 등 많은 건강식품을 권한다. 대표적인 약이 청심환이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청심환은 오히려 정신을 몽롱하게 하거나 졸음을 유발해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수능을 앞두고 온 가족이 기존의 생활패턴을 지나치게 수험생 중심으로 변경하는 것은 수험생 자녀에게 지나친 부담이 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최현영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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