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쯤되면 ‘2인1조 단체전 우승’ 전문가다. 앤드루 노박과 로런 코글린(이상 미국)은 지난 1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9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1라운드는 포볼, 2라운드는 포섬으로 경기 방식을 달리했고 마지막 날 역시 서로의 공을 바꿔서 경기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수들은 같은 코스에서 경기했으나 여자 선수는 6788야드, 남자 선수는 7382야드의 전장으로 경기했다.
2인1조 단체전 전문?
로런 코글린과 우승
대회 전 16개 참가 팀 가운데 파워랭킹 9위였던 노박-코글린 조는 나란히 최종합계 25언더파 191타로 마친 마이클 브레넌(미국)-찰리 헐(잉글랜드), 크리스 고터럽-제니퍼 컵초, 대니 매카시-넬리 코르다(이상 미국) 조를 3타 차로 제쳤다.
노박은 올해 PGA 투어 2인1조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2인1조 팀 대항전에서 우승을 맛봤다. PGA 투어에 따르면 노박은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현대판 그랜드 슬램’이라고 농담을 했다. 둘은 이 대회 우승 상금으로 50만달러(약 7억3900만원)씩 받았다. 코글린은 LPGA 투어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당시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39만달러로 이 대회 상금보다 적었다.
<webmaster@ilyosi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