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바쁜 흐름에 맞춰 절임 배추를 구매하거나 시판 양념을 활용하는 등 김장 풍습이 효율적이고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족이 먹을 1년 양식이라는 마음으로 배추 한 포기부터 젓갈 하나하나까지 직접 골라 담그는 김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김장철을 맞은 지난달 24일,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상인이 좌판에 오른 곱새우와 자하젓, 토하젓 등 용도와 풍미가 다른 여러 종류의 새우젓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