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딸 결혼식 논란’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 47.8%

2025.11.06 11:25:58 호수 0호

한·미 관세 협상 긍정 평가 61%
정당지지 민주 46.5% 국힘 30.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정감사 기간 열린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와 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제176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사퇴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5.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7.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찬성 47.0%, 반대 33.8%로 사퇴 의견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60.3%(매우 잘하고 있다 47.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35.2%(매우 잘못하고 있다 26.2%,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0%)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6%였다.

직전 조사(지난 9월 22~23일) 대비 긍정 평가는 2.5%p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2.7%p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61.0%(매우 잘했다 41.4%, 대체로 잘했다 19.6%)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2.0%(매우 못했다 21.5%, 대체로 못했다 10.5%)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7.0%로 집계됐다.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맞게 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엔 응답자의 46.6%(매우 못하고 있다 32.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3.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5.7%(매우 잘하고 있다 22.4%, 대체로 잘하고 있다 23.2%)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7.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5% ▲국민의힘 30.3%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1.8% 순으로 조사됐다. ‘그외 다른 정당’은 2.1%, ‘없음’ 10.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ARS(RDD) 무선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4%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j4579@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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