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2025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2025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국내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쌓아온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국의 금융권 및 스타트업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베트남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장 마련
신한금융, 10년간 혁신기업 육성 경험 기반으로 생산적인 자금 공급 확대 지속
행사는 개회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참여 스타트업 10개사의 IR 발표 및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15년 최초 출범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총 516개 스타트업 육성 ▲1368억원 투자 ▲332건의 협업 프로젝트 추진 ▲아기 유니콘 29개사 선발 ▲베트남·일본 등 91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협력해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진출 트랙을 신설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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