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 세계랭킹 90위에 올랐다.
고지우는 지난 1일 발표된 올해 26주 차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0위에서 30계단 상승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세계랭킹은 2023년 시즌 첫 승을 올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었으며, 1 03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해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49위가 됐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세계랭킹 90위
26주 차 세계랭킹 120위서 30계단 상승
유현조도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 동안 다우 챔피언십을 열었지만 팀 경기로 치러진 관계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에서 순위 변화는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다우 챔피언십에 LPGA 투어 입회 동기인 임진희와 이소미가 짝을 이뤄 출전해 연장전 접전 끝에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으나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종전 기록이 반영돼 임진희는 32위로 1계단 상승한 반면, 이소미는 56위로 1계단 밀렸다.
이번 주 역시 세계랭킹 톱 5에는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유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도 9위를 유지하며 톱10에 올랐다. 이어 고진영 15위, 최혜진 24위, 양희영 26위를 기록했고, KLPGA 투어에서 뛰며 올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이예원은 29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밀렸지만 톱30 유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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