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에서 '노동자 사망 관련 SPC삼립·대표이사 형사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주식회사 SPC 삼립과 그 대표이사 황종현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고발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외면해온 기업 경영진에 대한 법적 책임이 분명히 규명되어야 하며 산업현장의 구조적인 안전 부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 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5세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