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선정 오늘의 국감스타 ⑨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농림수산식품위원회)

2012.10.18 15:58:09 호수 0호

"농협 직원 기본급 700%까지 상여금, 집안 잔치"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10일째인 18일. 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황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기본급의 700%까지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주홍(민주통합당) 의원이 18일 국정감사에 앞서 농협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협 임원 연봉은 금융지주 대표가 2억7000만원, 생보 대표 2억5000만원에 기본급의 80%까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부장급이 포함되는 M급은 연봉이 1억200만원이며 직원들도 기본급의 700%까지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농협은행의 비상근 사외이사의 연봉은 4800만원이다. 손보와 생보사는 4200만원, 증권과 자산, 선물사는 3600만원이다.

황 의원은 "사외이사 연봉에 출장비와 회의참석비 등을 합치면 수령액은 2배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농협은 신경분리를 전후해 임원 숫자를 348명으로 58명(20%) 늘렸다.

또 직원은 1만8904명으로 741명(4.07%) 늘렸다. 황 의원은 "신경분리가 경제사업 활성화가 아닌 농협 '집안잔치'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