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계엄도 체감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