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여행코스> 청주 무심천 벚꽃길·국립청주박물관·청남대

2025.04.28 08:22:14 호수 1529호

설렘 가득, 청주의 봄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면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은가?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떠나기 좋은 청주 당일치기 봄나들이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마음을 비운다'는 뜻을 가진 무심천은 청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매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무심천변을 따라 체육공원까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데, ​이름처럼 천천히 걷기만 해도 자연스레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다. 벚꽃 거리는 양쪽 제방 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무려 2200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무심천은 길이가 14㎞에 달하기 때문에 인파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벚꽃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벚꽃 구경만 하기에 아쉬운 사람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개나리와 같이 샛노란 봄꽃도 함께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무심천 일대서 푸드트럭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푸드트럭 외에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들이 준비돼있으니 다채로운 봄 축제를 함께 즐겨보자.

국립청주박물관은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기념비적인 박물관으로, 충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무심천 벚꽃길서 자동차로 약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여행지다.


다채로운 봄 축제 및
먹거리 즐길 수 있는 곳

국립청주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특별전시관, 어린이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이고 있다. 3월21일~7월20일까지 약 4달간 ‘거울, 시대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도 열리고 있다. ​무료로 특별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청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실제 옛 대통령이 휴식을 취하며 국정을 구상하던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2003년에 개방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대통령의 별장을 둘러볼 수 있는 명소가 됐다. 대청호를 따라 다양한 조경수와 야생화가 심어진 여러 개의 산책길이 조성돼있다.

축구장의 253배

​이곳은 무려 축구장의 약 253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엄청난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메타세쿼이아길과 호반길을 먼저 둘러보길 추천한다. 메타세쿼이아길은 곳곳에 위치한 쉼터서 쉬어가며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고, 호반길은 대청호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넓은 규모의 청남대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여행 정보>
-무심천 벚꽃길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856, 운영시간: 연중무휴, 이용 요금: 무료,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청주박물관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운영시간: 화~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휴무, 이용 요금: 무료,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청남대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운영시간: 매일 09:00~18:00(매표 마감 16:3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6000원, 중·고등학생 5000원, 경로·초등학생 3000원,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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