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구사일생 목격자로 경찰 출두…김성수 전부인 사망

2012.10.17 11:17:08 호수 0호

▲채리나 김성수 전 부인 사망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혼성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38)가 17일 새벽 서울 신사동 모 가라오케에서 칼에 찔려 숨졌다. 숨진 강씨는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면 김성수와는 2010년 9월 결혼 6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혼성 그룹 '룰라'의 전 멤버 채리나와 남성 3명이 동석했으며 남성 3명 역시 부상을 입었고 채리나는 구사일생으로 화를 면했다.

사고 직후 강씨는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이날 오전 10시께 처제의 비보를 접한 배우 공형진은 사태를 수습 중이며 사건을 목격한 채리나와 전 남편 김성수 역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채리나는 사건 목격자로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7일 새벽 2시 5분께 옆 테이블에 있던 제모씨(38)가 강씨 일행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말이 단초가 되어 시비가 붙었다. 시비는 말다툼으로 발전했다.

이에 격분한 제씨는 자신의 자동차에 실려 있던 칼을 들고 나타나 강씨 일행을 향해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강씨가 칼에 찔려 사망하고 일행 남성 3명 역시 중태에 빠졌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한 제씨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모 매체는 숨진 강씨를 그룹 '쿨'의 멤버 유리라고 잘못 보도해 혼선을 낳았다. 특히 유리의 부모가 오열했다는 내용까지 첨가해 큰 소동을 일으켰고 유리 측은 "명백한 오보"라며 해당 매체를 상대로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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