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진출자 8명 확정

2025.04.16 17:34:22 호수 0호

내달 3일 최종 후보자 발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서 전체회의를 열고 1차 경선 후보자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 순)을 발표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3명은 탈락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차 경선 후보자 8명은 A, B조로 나뉘어 오는 19~20일 토론회를 진행한 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100%)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으로 가려진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진행되는 선거인단(당원) 투표(50%),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해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내달 3일, 제5차 전당대회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선관위는 경선 과정서 순위 및 득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우리가 마지막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결국 모든 후보가 힘을 합쳐 서로 돕고 하나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당의 화합과 단합을 저해하고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진출자가 김경수·김동연·이재명(가나다 순) 3명으로, 당헌당규(경선 참여자 6명 이하일 경우 예비경선 절차 생략)에 따라 바로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2주간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4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가진 뒤, 권역별 경선 결과와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kj4579@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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