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직무 복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유권자의 60.2%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9%였으며,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9%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66.8%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26.3%는 ‘불안하지 않다’, 응답을 유보한 층은 6.8%였다. 이는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헌재 선고 지연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 연쇄 탄핵 추진에 대한 유권자의 찬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연쇄 탄핵을 예고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유권자의 48.9%는 ‘국무위원들의 연쇄 탄핵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46.6%는 ‘적절치 않다’고 봤으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4.4%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2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전체 유권자의 50.2%가 ‘해소됐다’고 답했다. 43.9%는 ‘해소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5.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36.4%,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1.3%, 진보당 1.0%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정당’ 1.8%, ‘지지 정당 없음’ 6.9%, ‘잘 모름’ 0.4%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2.6%p 상승했으며, 동일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로, ARS(RDD) 무선전화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였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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