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니어 투어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50세가 되면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에 나가겠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가 시니어 투어에 나가려면 아직도 15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그때까지도 골프채를 휘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0세 넘으면 골프채 놓나
15년 이후 은퇴 생각 확고
매킬로이는 “챔피언스 대회 출전은 상상할 수 없다. 50세에 골프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골프 선수가 다른 종목 선수들에 비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건 행운이지만, 때가 되면 언제든 물러날 생각이고 골프서 더 이룰 게 없다면 은퇴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절친인 우즈의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엔 안타까워했다.
우즈는 전날 SNS를 통해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내달 10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워졌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우즈가 골프 치는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겠지만, 내년에는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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