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출사표 던진 태국 골퍼 재즈, 국내 무대 1년 뛴다

2024.06.04 13:35:23 호수 1482호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서 우승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올 시즌 KPGA 투어서 활동한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한국서 최소 15개 대회 또는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목표는 한국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부터 KPGA 투어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며 “KPGA 투어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010년 14세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 투어 최연소 프로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서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 투어 ‘퀸스 컵’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일본 투어·아시안 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아시안 투어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타일랜드 마스터스’ 등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 같은 활약으로 일본 투어 올해의 신인 선수, 아시안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자리했다. 

통산 7승 숨은 실력자
20개 출전…1승 목표

이후 DP월드 투어 무대에 뛰어들었고, 메이저 대회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PGA 챔피언십’서 공동 14위, 2020년 ‘마스터스’서 공동 51위, 2021년 ‘디오픈 챔피언십’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통산 7승을 기록했고, 세계랭킹 최고 순위는 38위(2020년 1월12일 기준)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여러 투어를 오가며 활동했다. 올해 KPGA 투어서 뛰기로 한 이유는 이시우 프로님 때문”이라며 “최근 이시우 프로님께 레슨을 받고 있다. 이시우 프로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내 골프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골프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의 올 시즌 목표는 1승이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지금까지 KPGA 투어에 2017년 1개 대회, 2018년 3개 대회, 2019년 2개 대회, 2023년 1개 대회까지 총 7개 대회에 참가했다.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의 우승을 포함해 출전한 모든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 출전한 대회는 지난해 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KPGA 투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며 “일단 KPGA 투어서 1승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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