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정, 싸이-박원순 고발한 그녀는 누구?

2012.10.09 12:23:41 호수 0호

고희정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싸이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고희정 씨(33)가 화제다.

고희정 씨는 지난 8일 "서울시가 최근 싸이 공연을 위해 무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박 시장을 서울중앙지검과 국가인권위원회에 9일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던 팀이 싸이 공연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당했다"며 "대중교통 근로자, 청소원 등 수많은 시민의 권리가 희생됐다. 단 한 명을 위해 혈세 4억원을 들여 차별적인 특혜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씨는 싸이가 가수 김장훈의 공연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싸이와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싸이는 지난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싸이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주제로 무료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8만여 명의 시민이 움집했으며 각종 동영상 사이트와 지상파, DMB 및 외신을 통해 공연 실황 등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싸이의 공연으로 당초 예정돼있던 '서울 페스티벌'의 소규모 공연들은 연기 혹은 축소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하이 서울 페스티벌 공연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고희정 씨는 자신을 조선초중기 충신의 후손이며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의 양손녀라고 밝혔다. 또 위안부 피해 김복녀 할머니로부터 전통가사 바느질법을 전수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고희정 씨는 뮤직비디오에 욱일승천기를 등장시킨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가가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에는 말뚝테러를 감행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를 출입국관리소에 입국금지 신청을 내고 중앙지검에 법적 제재와 국제형사재판을 준비하기도 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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