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흔적 남겼네

2009.02.17 10:19:05 호수 0호

용산참사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청와대가 용산참사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상 시인했던 것.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실로 보낸 이메일이 발단이 됐다. 청와대는 “개인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여론을 돌리기 위해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활용했다는 것을 간접적인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개인적인 행동’으로 치부한 채 ‘꼬리짜르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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