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한‧중‧일 우의 다졌다

2023.09.13 08:17:35 호수 1444호

[JSA뉴스] 제31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23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우리 선수단은 각국을 대표하는 고등학생 선수단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서 개최됐다. 한·중·일 고등학생 선수단 1000여명이 총 11개 종목(농구, 럭비, 배구, 배드민턴, 역도,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서 기량을 겨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핸드볼, 축구 등 총 11종목 23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합동 훈련과 공식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탐방까지 경험하며 국경을 넘어 친교를 나눴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
3국 선수 1000여명 한자리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 배구 김세빈(18·한봄고), 남자 농구 이유진(18·용산고),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서 우승한 박슬(18·영덕고) 등 향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기대주들이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역도 권대희(17·대구체고)는 용상 2차 시기서 중국의 조우 이시앙 선수를 역전하며 81㎏급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 남자 세단뛰기 정태식(18·인천체고), 여자 멀리뛰기 윤선유(18·경남체고), 남자 1500m 김은혁(18·배문고)은 개인종목서 선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국제무대서의 경험을 쌓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1993년부터 시작돼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동북아 3국 간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간 만남의 장이자 아시아 스포츠 강국 간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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