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폭염에 얼음물 끼얹는 건설노조

2023.08.02 14:30:02 호수 0호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얼음물을 몸에 끼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건설현장 폭염기 온열질환 사망재해는 예고된 죽음"이라며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이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3206명의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폭염기 건설현장 설문'에 따르면 설문 참석자의 74%(2372명)가 어지러움을 느낀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폭염 특보 발령 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동자는 25.4(616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리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고용노동부령을 개정하고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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