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2023.07.04 10:46:05 호수 1434호

강만석
남·2002년 5월23일 진시생



문> 저는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교육계나 언론계 등에 뜻을 두고 있던 중 어느날 갑자기 컴퓨터에 빠져 진로에 혼선이 오는데, 어느 쪽이 제가 나갈 길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답> 교육계에 이어 문단에도 입문하게 돼 작가로서의 길도 함께 열려 두 가지 모두에 만족하며 명성과 재물을 동시에 이루게 됩니다. 컴퓨터 쪽은 잠시 스쳐가는 취미에 불가하며 진로로 선택하게 되면 후회와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학부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진학으로 식견과 인격의 질을 높이고 키우며 큰 길을 향해 전진하세요. 귀하는 암기력과 응용력이 함께 어우러져 특유의 재능과 포용력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다가와 인적 자원도 풍부해 인간적으로도 성공합니다. 운이 성숙해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점은 있으나 조금 더 구체적인 사생활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3년간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채연희
여·1982년 4월4일 인시생

문> 1979년 11월 미시생인 남편과 조금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시댁 식구들의 아주 심한 간섭과 충돌로 헤어질까 합니다. 저의 미래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답> 우선 두분은 헤어지지 못합니다. 귀하는 단일운이므로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서 첫 결혼에 실패하게 되면 평생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만약 헤어지게 되면 더 이상 남편운이 없습니다. 그리고 귀하의 운기가 세고 강해 성격이 외골수이고 스트레스성 기질이 있어서 성격 면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남편은 귀하에게는 더없는 분으로 자상하고 착하며 귀하를 만족시킬 유일한 사람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데다 시댁 식구들과의 작은 충돌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탓이지만 조금 지나면 귀하의 마음이 바뀌어 안정과 행복을 찾게 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세요. 

 


박성학
남·1989년 2월28일 신시생

문> 저는 지금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아직 미혼인데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음주와 담배를 많이 한 탓인지 건강도 아주 좋지 않습니다. 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지금뿐만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불운이 시작돼 공부는 물론 자신의 능력과 재능 등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했으며 사실상 방황과 타락한 생활로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이룬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산과 성장을 만들어 줄 부분적 운세가 있고 타고난 운기가 튼튼해 새로운 운기가 시작돼 지내온 인생의 1막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운의 새싹이 미래 성공의 결실로 이어지게 돼 결혼 문제와 경제적 문제도 해결됩니다. 희망을 가지고 보람찬 미래를 설계해나가 밝은 내일을 열어 나가세요. 

 

오세영
여·1991년 11월10일 미시생

문> 결혼 2년 차인데 아기가 없습니다. 결혼하기 전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의 경험이 있으며 남편은 1989년 6월14일 술시생입니다. 

답> 먼저 결론적으로 자녀를 못 둡니다. 귀하는 자녀운이 극히 희박한데다 지난 혼전 임신의 유산으로 포태운이 이미 마감돼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러나 이혼하지는 않습니다. 남편의 적극적인 이해와 배려도 있지만 귀하와의 인연이 끝까지 이어져 두 분 사이는 자녀와 상관없이 계속됩니다. 입양을 선택해 자녀의 공간을 채우세요. 돼지띠면 최고의 인연이 되어 낳은 자식 못지 않습니다. 귀하는 직장을 그만두면 안 되니 자녀 문제는 체념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세요. 올해에 평소 소원하던 자리에 이어 큰 꿈을 키워나가게 되니 최선을 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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