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욕설, 말춤추라고?…"아시안인이 웃기냐"

2012.09.26 18:01:38 호수 0호

▲타이거JK 욕설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힙합가수 타이거JK가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라고 요구한 백인 관객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마찰을 빚었다. 



타이거JK는 지난 22일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공연 도중 계속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전매특허 '말춤'을 추라고 요구하는 백인 관객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JK는 "난 당신들 웃기려고 온 것이 아니고 춤을 추려 온 것도 아니다"라며 욕설과 함께 미국 CNN 등 언론과 할리우드 등은 아시아인을 단순히 웃기는 소재로만 여긴다고 비판했다.

타이거JK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적 욕설에 대해 사과하며 "(내가) 인종차별주의자처럼 행동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행동을 비판할 때)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의도를 전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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