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 인상’ 10명 중 4명 “우대권 없애야”

2023.01.16 09:42:55 호수 0호

자체 설문조사 결과 찬성 33.6% 반대 23.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4월부터 서울시와 인천광역시가 지하철 및 버스 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일요시사> 독자들 10명 중 4명은 ‘인상’보다 65세 이상의 경로우대권(무임수송) 이용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기사 페이지 하단을 통해 조사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에 40.3%(167명)이 ‘차라리 65세 이상 경로우대권을 없애야 한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지갑 사정이 팍팍하다’며 33.6%(139명)이 반대했다. 이젠 올릴 때도 됐다며 찬성하는 독자들은 23.4%(97명)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 & 관심 없다’는 2.7%(1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시는 8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인상 이후 요금은 시내버스 1600원, 마을버스 1200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대중교통 요금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데 해당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인천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김 지사의 인하 공약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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