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3000억원 영업이익이 초과되는 초대기업 세금을 왜 깎아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총리께서도 감세에 동의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저도 동의한 사항"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법인세(율) 전체 평균이 21% 정도 되는데, 우리는 법인세가 25%로 가 있어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그게 서민들 영구임대주택 짓는 예산을 줄일만큼 급한 일이었나"라며 "그들에게는 돈 50만원, 30만원도 목숨줄인데 국가 재정을 집행해 수조원씩 굳이 안 깎아도 될 세금을 깎아주면서 누군가에게 생존의 위협을 방치하는 위험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