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청소년 야구

2022.08.02 10:40:12 호수 1386호

14년 만에 정상 탈환 노린다

[JSA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오는 9월9일부터 9월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최상의 멤버

협회는 지난달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하고 마산고 고윤성 감독(수석코치), 세광고 신동수 코치(투수코치), 배재고 김성현 코치(야수코치)를 각 분야 코치로 선임했다.

최근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도 최종 엔트리로 확정했다. 

선발 엔트리와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변수와 부상 및 컨디션 저하 선수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 포지션별로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다. 국내 강화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 대표 선수단에서는 시속 150㎞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김서현(서울고 3),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이 탈 고교급으로 평가되는 좌완 윤영철(충암고 3)을 비롯해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이진하(장충고 3)와 황준서(장충고 2) 듀오,  사이드암 김정운(대구고 3) 등이 마운드를 지킨다. 


세계선수권대회 18세 이하 선수들 선발
강릉고 최재호 감독…최종 엔트리 20명

황금사자기 우승의 주역 김범석(경남고 3)과 김동헌(충암고 3)이 안방마님으로 활약한다. 또한 ‘제2의 이정후’ 김민석(휘문고 3)과 신세계 이마트배 홈런왕 문현빈(북일고 3)이 키스톤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비가 안정적인 김정민(경남고 3)과 장타력을 갖춘 박한결(경북고 3)이 외야의 축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고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총 12개의 참가국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치르고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최종 순위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협회는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이후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다음 달 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소화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9월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희 단장(전북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이끄는 유소년 야구 대표 선수단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될 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출국했다.

지난 6월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선수는 다수가 멀티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안산 초지야구장을 메인 훈련지로 국내 강화훈련을 소화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세계유소년대회 12세 이하 선수단 출국
멀티플레이 가능한 18명 선수로 구성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며,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아시아야구연맹(BFA)이 주최하는 대륙 예선전이 지속적인 개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 취소 결정됨에 따라 직전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2018년) 최종 순위로 아시아 쿼터 3장이 대만(우승), 한국(준우승), 일본(3위)에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대만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미국, 일본, 체코, 도미니카, 괌과 B조에 속해 예선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예선 라운드 종료 후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슈퍼라운드 진출팀 간 예선 라운드 성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성적으로 상위 2팀이 결승전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019년 개최됐던 제5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는 시·도협회를 선정해 파견했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쿠바에 1-2로 아쉽게 패해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강화훈련 실시

대표팀은 대만 정부에서 특별히 이번 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만 적용하는 3일간의 의무 자가격리(통상 7일에서 축소) 후 예선 라운드를 포함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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