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고 싶은데…

2009.02.10 10:33:26 호수 0호

이재오 전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귀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치권의 시선은 따갑고 싸늘하기만 하다. 여야 내부에서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블랙리스트(?) 잠룡’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전 의원 복귀는 친박계 인사들과의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친박계 인사들을 배제하려 했고, 이에 대한 앙금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 정 전 장관도 4월 재보선 출마 문제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정 전 장관 측과 민주당 간의 이견이 있어서다. 측근들은 옛 지역구 출마를 요구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출마하지 않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굳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수도권에 출마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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