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 중앙고 김재현 ‘노히트 노런’

2022.05.03 09:12:55 호수 1373호

[JSA뉴스]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이 달성됐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중앙고등학교 투수 김재현(3학년, 우완 184cm/89kg).



김재현은 지난달 24일 신월야구공원 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인천권 동산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29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중앙고에 5-0 승리를 안겼다.

김재현은 이날 경기에서 107개의 공을 던지며 사구 2개만을 내주고 삼진은 11개를 잡아냈다.

2017년 배재고 신준혁 이후 5년 만
동산고 상대 9이닝 29타자 11탈삼진

김재현은 3회 말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과 패스트볼을 허용하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4회 말에도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이후 매회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다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 노런, 퍼펙트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계속 투구할 수 있으며 기록이 중단됨과 동시에 투수 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김재현에게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후 권역별로 진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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