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추 후보자는 최근 5년새 재산이 수십억 급증한 과정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짚어보고 일부 사항은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 변동신고에 따르면 추 후보자는 지난해 말 기준 40억 94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그가 국무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며 공개한 2015년말 기준 재산(12억 517만원)보다 30억 가량 증가한 액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