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일 마시면 ‘치매’ 예방

2009.02.10 10:27:20 호수 0호

매일 커피를 마시는 중년 성인들이 향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핀랜드 쿠오피오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14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하루 3~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67%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 파킨슨병과 일부 암질환및 당뇨병을 포함한 일부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커피 속 카페인이나 항산화성분들 일부 성분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이번 연구는 단지 역학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아 이로 인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피에는 항산화성분인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 같은 식물성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세포의 시간에 따른 손상이 예방될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커피속 카페인이 아데노신이라는 중추신경계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수용체를 차단 뇌세포를 보호할수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추가 연구를 통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실제 뇌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