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실태조사

2022.03.14 10:22:53 호수 1366호

창업 장애요인 ‘자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달 25일 ‘20 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 말 공개된 통계청의 ‘2019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사용해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해 9월부터 조사·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96만30 00개로 1년 전(187만5000개) 대비 8만8000개(4.7%) 증가했다. 기술 기반 업종은 49만6000개로 전년 대비 2만1000개(4.5%) 증가했고, 비기술 기반 업종에서도 6만7000개(4.8%) 증가한 146만6000개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업력을 분석한 결과, 창업한 지 1년 이하의 신생 창업기업의 비중이 전년도 대비 증가(3%p)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고용 인원은 29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7만명(1.9%) 감소했다. 기술 기반 업종의 총고용은 148만명으로 전년(149만명) 대비 1만명 감소했으며, 비기술 기반 업종은 150만명으로 전년(154만명) 대비 4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창업기업 196만개
기술 기반 업종은 50만개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매출은 741.2조원으로 전년(749.3조원) 대비 8.1조원(1.1%) 감소했다. 기술 기반 업종의 총매출은 246.7조원으로 전년(251.3조원) 대비 4.6조원 감소했으며, 비기술 기반 업종은 494.5조원으로 전년(498조원) 대비 3.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재창업기업)은 28.8%로 전년(26.0%)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창업팀을 구성하여 창업 준비를 한 비율은 14.2%, 단독으로 창업한 경우는 85.8% 수준이며, 창업팀을 구성할 경우 인원 수는 평균 2.6명 수준이었다.

창업 준비단계에서 창업기업들이 꼽은 주요 장애요인(복수응답)은 ‘자금 확보’가 7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40.1%,‘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0.7%, ‘생계 유지’ 23.1% 순이었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복수응답)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 50.8%,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39.9%,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31.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01억원으로 전년 3.09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자기자금이 9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대출(24.6%), 개인 간 차용(14.5%), 정부 융자·보증(2.4%)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 비율은 전체 인력의 82.9%로 고용 안정성이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고용인원은 40대 34.9%, 50대 23.9%, 30대 21.7% 순이며,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43.3%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는 대졸 40.8%, 전문대졸 10.6% 순서였다. 직무별로는 경영관리 35.0%, 기능생산 18.9%, 일반사무 16.9%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1000만원(자기자본 30.2%, 부채 69.8%)이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7.5%(평균 3.0천만원), 금융 비용은 2.0%(평균 0.7천만원), 당기순이익은 4.3%(평균 1.8천만원)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현황 및 성장 주기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2013년부터 매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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