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자연예인은 누구?

2012.09.14 13:14:43 호수 0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여자연예인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을 받은 유명 연예인  A씨가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여성 연예인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A씨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아트를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이다. 성형수술은 이미 방송에서 여러번 말한 사실이다"며 "수술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마취제로 쓰였을지 모르지만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네일숍 수면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 주변에서 60mL짜리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A씨가 끝내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프로포폴이 담긴 병 세 개를 수거했다. 수거된 병에서 A씨의 DNA 등이 검출됐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사용된다. 환각과 중독 효과가 있어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에게 혼합 약물을 주사해 사망하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통해 일반에게 대대적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울러 세계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사인 역시 프로포폴 과다 투여였다.


한편 경찰은 마약류는 투약하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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