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이원희 등 윤석열 지지 선언 “지난 5년 힘든 시기”

2022.02.17 10:02:55 호수 0호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행사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최다 메달리스트’ 사격 진종오, 유도 이원희 등 스포츠 스타플레이어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사격 진종오 선수 등 체육인들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체육계의 정서를 뜨겁게 대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종오를 비롯한 스타플레이어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행사에 참여해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 연설에 나선 진종오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며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 대 반 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 체육의 가장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오를 비롯해 이원희(유도), 장성호(유도), 고기현(쇼트트랙), 박종훈(체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프로골퍼 서아람, 조윤희, 홍진주 등 다수의 전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정남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1978 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 유경화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위원장 등 체육계 원로들도 참석해 후배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대본 직능본부 전국 체육위원 26만여명의 명단도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체육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대표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은 “문재인정권은 체육계를 편가르기 하고 탁상공론식 체육정책으로 체육을 망가뜨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전 회장은 주범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라며 책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망가진 체육계를 되살리는 방법은 윤석열에 의한 정권교체밖에 없다”며 전국의 체육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보내며 체육인들의 열렬한 지지에 화답했다.

현재 진종오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소속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ckcjfd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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