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설날 앞두고 '마스크 세배'...24일부터 요양원 '비대면 면회'만 가능

2022.01.19 16:40:57 호수 0호

설날을 앞둔 19일 오후 경기 수원 감동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있다.



해당 요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어르신들에게 설날 맞이 세배 행사를 2년째 진행하고 있다.

감동요양원 최은애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원 면회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면회를 못 오는 자녀들을 대신해 세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종 보호자들이 영상통화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때 어르신들은 눈물을 훔칠 때가 많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자유롭게 가족들이 면회 오는 날을 바라본다"며 소망을 빌었다.

최근 유행하는 '요양원 집단감염' 관련 질문에는 "우리 요양원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그래서 직원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며 "어르신들을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개인 방역에 더욱더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2주간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면회는 사전예약을 통한 비대면으로만 허용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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