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코로나19 사망자 운구로 붐비는 서울시립승화원

2021.12.21 21:51:38 호수 0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21일 오후 경기 고양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장례지도사 등 관계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숨진 환자의 관을 이끌어 화장터로 향하는 도중 유족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승화원에는 20개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운구차 운전자는 방역복을 입고 의료용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구급차가 승화원 입구에 도착하면 장례지도사 등 관계자들은 운구 차량에서 관을 내렸다. 관을 소독한 뒤 여러 명이 달라붙어 관을 이끌고 화장 시설로 향했다. 

승화원에서 대기하던 유족들은 고인의 관에 다가서지 못하고 차단선 앞에서 바라만 볼 수 있었다. 유족들은 오로지 고인의 유골만 받을 수 있다.

일을 마치고 나온 장례지도사 등 관계자들은 방역복을 벗어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담고 손과 신발 등을 소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52명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22명으로 집계돼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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